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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이펙티브 엔지니어

책을 읽기 전에는 이펙티브 시리즈가 생각이 났습니다.

해당 이펙티브 시리즈와는 무관하며, 책 제목이 정말 못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발자의 스킬업과 관련된 책인데, 어떠한 부분을 다루고 있을지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대상독자

책의 제목에 있는 것처럼 개발자 즉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책으로 개발을 잘하는 방법에 대한 책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책은 개발자 및 개발자와 연관된 모든 분들이 보시면 좋은 책 같습니다.

특히 개발 조직을 관리하는 CTO 및 개발조직을 담당하는 리드 분들이 보시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소

책의 저자분의 경력이 개발자 출신이시지만, 효율적인 개발팀을 이끌고

엔지니어 입장에서 다양한 멘토링 역활을 하시는 경력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구글엔지니어 출신으로 근무하시다가, 쿼라(Quora) 초창기 멤버,

그 이후에 엔지니어링 문화를 만드는데 관심이 많으셔서

여러가지 경험하신 내용이 책으로 출간된 것 같습니다.

 

책의 두께는 많이 두껍지 않고, 327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책의 크기도 일반 기술서적보다 작은 사이즈 입니다.

 

 

 

 

 

 

 

 책의 구성

총 3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Part1 : 올바른 마인드셋을 갖춰라
  • Part2 : 실행, 실행, 실행
  • Part3 : 장기적인 가치를 구축하라

책의 내용에서 저자분의 실제 경험등을 통해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부분이 좀 더 현실감 있게 다가옵니다.

빅테크 기업 및 스타트업등 경험이 많으셔서 전반적인 상황 설명에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Part1의 내용은 꼭 개발자만 도움이 되는 내용이 아닙니다. 

Part1 - Chapter3에서 나오는 "우선순위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라" 의 제목만 보아도 이런 부분은 어느 조직이나 어느 도메인에서

일을 수행하던지 무관하게 업무를 진행하는데 중요하게 다가오는 부분입니다.

 

위 그림은 많이 보신 경험이 있으실거 같습니다. 회사에서 이런 교육을 들어보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도 많을 것 같구요

저기 1,2,3,4중에 가장 먼저해야 하는것은 누구나 1번을 선택합니다. 가장 나중에 해야 하는것은 4번 인것도 알고 있구요

2,3번중에 과연 어떠한 것을 먼저 해야 할까요? 

이런 장표를 보면 꼭 엔지니어를 위한 책으로 한정지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Part2의 내용이 저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습니다.

개발회의에 참석해서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였습니다.

익숙한 개발 언어, 용어등이 등장하며, 조금 더 엔지니어 입장에서 고민해 볼 거리가 제공됩니다.

 

지속적인 배포, 스키마, 스칼라, 자바, 파이썬, 액션스크립트, 이클립스, C++ , A/B 테스트 등등 이런 용어가 익숙하시다면

너무 재미있게 현실감이 느껴지실 겁니다.

실제 회사에서 고민하는 사항들에 대해서 "이슈를 해결하는 과정"을 함께 진행하면서

엔지니어로서 알고 있어야 하고, 공부할 꺼리를 많이 제공해주며 

그 과정에 답도 제공하지만 책의 제목처럼 "이펙티브한 엔지니어" 되기 위한 습관, 정성적인 방법등이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뒤로 갈수록 개발 조직, 프로젝트를 잘 운영하는 방법등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찌보면 머리속으로는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다른 이론적인 이야기보다 공감이 많이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개발리더/팀원 입장에서 외국에서도 동일한 고민을 같이 하는 점도 SW개발이라는 도메인에서는

어쩔수 없이 해결해야 하는 pin-point는 비슷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Part3 크게 조직,팀의 성장을 통해서 앞을 바라보는 그림의 내용입니다.

챕터의 소제목으로는

ch8. 품질과 실용주의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라

ch9. 운영 부담을 최소화하라

ch10. 팀의 성장에 투자하라

엔지니어 입장에서 여러 포지션의 기술분야가 있고, 또 팀에서 맡고 있는 주니어, 시니어, 리드, 팀장 등등 다양한 직급이 있을것입니다.

해당 책은 여러 입장을 고려해서 자신의 입장을 되돌아보고 회사에서 하나의 실천아이템을 뽑기 좋은거 같습니다.

ch9에서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좋은 빅테크 업체의 애기들은 또 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